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2005년

제자리 걸음

죽도록 힘겨워도 몸서리치게 외로워도
너를 그리워하지 않는게 더 쓸쓸한 일인데
늘 니생각 하나에 살고 하루를 다 써도 모자라서
다음 날도 그다음 날에도 더해가는 그리움에
또 하루가 흘러 또 한달이 흘러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자꾸만 느는 거짓말같은 날이 날 반기지만
천걸음을 가도 만걸음을 걸어도
난 언제나 제자리걸음
떠나고 싶어도 못떠나 니가 와줄까봐
니소리에 심장이 멎고 너의미소에 몸이 굳어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입술도 채 떼기전에
또 하루가 흘러 또 한달이 흘러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자꾸만 느는 거짓말같은 날이 날 반기지만
천걸음을 가도 만걸음을 걸어도
난 언제나 제자리걸음
떠나고 싶어도 못떠나 니가 와줄까봐
왜 항상 사랑은 받는 너에겐 관대한거니
이렇게 널 잊지 못한 내앞에선 눈물나게 하면서
잊는것 보다 아픈게 나은거라 난 믿으니까
안 돌아와도돼 날 사랑 안해도돼
넌 내안에 제자리 걸음

보내고 싶어도 못보내 널 사랑하니까

'하루하루 > 200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모보이 병원에 가다..-ㅂ-;  (0) 2005.08.11
마작  (0) 2005.08.05
탈출  (0) 2005.07.22
여름엔 역시 바다..^^  (0) 2005.07.18
어느 식당에서...  (0) 200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