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2007년
임진강
연두군
2007. 10. 31. 22:18
9월30일.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일요일 12시 50분은...결코 늦은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기차역까지 뛰고, 뛰고..ㅎ_ㅎ;
그 와중에 연두군은
"언니 서울역이 두개야!!!" 라는 문자도 보내고...
(옛날 역사와 새로만들어진 역사 두개가 있는데 어디로 가야하나...라고 잠시 방황)
기차를 타고 출근을 한다...라는건...
비슷하지만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것과는 크게 다른 멋이 있는것 같아요. (연두군은 버스출근)
뭔가...아득한 기분이랄까.
아무튼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통근기차를 타고 고고씽.
임진강 도착.
서울에서 광주가는 것보다, 평양가는게 더 가깝습니다.
저 너머가 북한인거겠죠?
역사 입구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메모들이....
머...누구 왔다감도 있지만..-_-;
감기 & 비염의 심화로...감기약이 없어 일단 따뜻한 쌍화탕으로...+_+
겨울엔 역시 쌍화탕. 쌍화탕은 역시 최씨고집 광동..ㅋㅋㅋ
사진을 찍으러 가보자....가보자....가보자 했던 바람의언덕.
필카...는 현상을 안했나....덜덜덜.
그동안 사진 안찍었구나...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컬러풀한 장승들.
벽의 낙서.
동방신기...보다 너 도대체 어디있니? 라는 문구가 눈에 밟힌다.
어디사는 누구냐 너...-_-+
집으로?
저녁먹으로!!!!
회 한사발.
새우구이 잔뜩.
매운탕.
열렬히 먹고나니 눈에 들어오는 노량진 수산시장 풍경.
...오늘 점심도 해산물을 먹었지만....
급 새우소금구이가땡기는 저녁이네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