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2005년

봉사활동이냐 땡땡이냐...ㅡㅡ^

연두군 2005. 4. 22. 13:15
울 회사에서는 직원들 신청을 받아 한달에 한번
업무시간에 짬을내서 복지원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들을 돌봐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기들 목욕도 시켜주고, 우유도 먹이고, 안아주고..
엄마나 아빠 대신...
그런 봉사활동 신청 받는 게시판에 익명으로 덧글이 달렸다.
"주말에 하는 봉사활동엔 사내에 신청자 단 두명이던데 ...
평일에 하는 행사에는 신청자가 폭주하더군요.
진정한 의미에 봉사라면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마음속으로 우러나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
맞는 말이긴 한데...
가시가 돋혔다.
이 글을 쓴아무개씨는 평일 진행하는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이 아니라
업무하기 싫은 사람들의 핑계거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내 사고방식이 특이한지는 모르겠으나..-_-
자의든 타의든
진심이든 가식이든..
누군가를 돕는다는 행위는.. 비난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무개씨 당신은 가식적인 마음으로라도 누군가를 도와본 적이 있는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그날까지...
아무도 돕지 않고, 혼자서 살아가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