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한번 가자는 얘기에...
사진 찾아보니 우왓 후덜덜한 사진들이...잔뜩...
휘휘 돌아가는 s라인이 완전 멋진 사진들을 네2버에서 찾아보며...
머 우리도 일단 일단 한번 가보기로....
아침대신 마셔주신... 던킨 커피...
머 일단 배고플때는 뭐라도 맛있는 법이고...
용산역에 맛있는 커피집이 없으니...도나스가게...커피라도... -ㅂ-;
여행은 역시 기차. +_+
오랜만에 KTX도 아닌 새마을 호를 타고...
칙칙폭폭...
기차안이라면 끝도 없이 시간이 흐를것 같은 기분..
역시 술은 낮술이라며...-_-
한 10분 후면 12시 넘어가니...
아침이 아니라 낮에 마시는 술이라 우기며...
한잔...또한잔...
그렇게 몇시간이나 달려...
8시 50분 기차를타고...
순천에 도착한 것은 오후 2시...-_-
순천만도 좋지만...
일단 이 화창한 주말...
쫄쫄 굶을수는 없으니...
맛있다고 소문난 꼬막 정식을 찾아서 벌교까지 가봅니다. +_+
어르신들과 함께....
나란히 차를 기다리고...
버스 기사 아저씨와 어르신들의 구수한 사투리를 들으며...
벌교까지.... ㅎ_ㅎ
머 절반은 잠들었었지만...-ㅂ-;
아~따 오랜만에 사투리 들응께...
겁나게 반갑드라고...ㅋㅋ
벌교.
태백산맥을 고등학교 때 읽었었는데...-_-;
음...어렴풋....아련한 이미지만 남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태백산맥 기념관(?)도 잠시 들러주시고...
머 이래 저래 즐거웠습니다만,
배가 고픈 관계로...짧게 보고...
안내 데스크에 있던 언니에게 맛집을 물어...
이렇게 따끈따끈한 꼬막으로 가득...
한상 받았습니다. _ _)
꼬막 회무침, 꼬막전, 꼬막 된장국, 꼬막, 꼬막무침.....
먹고나니 이미 순천만은 남의 집 강아지보다 관심밖....-_-;;;
아웃오브안중.
예의상 순천만의 사진도 두어장 찍어주시고...
아무튼 그렇게 힘든 토요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_-;
순천만의 S라인은...
순천만에 도착했을때 이미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던데다...
사람도 너무 많고...
길도 멀고...
발도 아프고...-_-;
이래 저래 다음기회에...;;;;
결국은 이번 주말은 순천찍고, 벌교에 꼬막정식 먹으러 다녀왔다능...ㅋ_ㅋ
2010년 봄에 갈대가 파릇파릇 피어날때 S라인 보러 한번 가야겠어요. +_+